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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앱 기획 프로젝트 <금연특공대>에서 기술 피봇을 성공적으로 진행한 것은 이해라는 강점을 바탕으로 기획자로서의 논리력을 키울 수 있었던 의미 있는 경험이었습니다.

팀원의 다수가 비개발자이자 비흡연자인 팀이 센서 기반의 금연 앱을 기획한다는 것은 쉽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최종사용자가 될 흡연자를 이해하는 수준이 흡연자 자신보다도 훨씬 높다면 오히려 사용자 맞춤형 서비스를 고도화하는 전화위복의 기회가 될 수 있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저는 서비스의 기본은 사람이라는 것을 상기시키며 센서데이터라는 어려운 주제에 의욕이 저하된 팀원들을 격려하였습니다.

1차 고객 인터뷰에서 기존 앱을 사용하던 20대 흡연자들에게는 금연을 할 만한 유인이 부족했다는 것을 확인하고, 실시간 흡연 기록과 개인화된 금연 솔루션을 통해 동기를 부여하기로 했습니다.

이어서 직접 사용하고 있는 스마트워치의 OS 업데이트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스마트워치 모션센서 기반의 흡연 감지라는 기술 피봇을 제안했습니다. 스마트워치의 센서 데이터 활용으로 사용자에게 인기가 높은 서비스와 함께, 국내외 스마트워치 시장의 규모와 성장을 근거로 제시하여 팀원들을 설득해 기술 피봇팅으로 비즈니스 모델을 재구축할 수 있었습니다. 두 차례의 고객 인터뷰를 진행하면서 스마트워치 앱으로서의 사용성 파악을 위해 MVP도 검증했습니다. 총 60명의 고객 인터뷰를 기반으로 완성한 최종 비즈니스 모델은 교내 캡스톤디자인어워드 기술창업 부문에서 수상하는 쾌거를 거두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