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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사용자의 입장에서 인사이트를 얻어 인강 스케줄러 앱인 태스커를 기획해 교내 캡스톤디자인 어워드에서 기술창업 분야 우수상을 수상한 경험은 가장 기억에 남는 프로젝트입니다.

1년 간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면서 접한 인터넷 강의 사이트는 첫째, 통합적인 진도 체크가 어렵다는 점, 둘째, 수험생 개인이 스스로 할당한 공부 커리큘럼에 대한 확신을 갖지 못한다는 문제점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또한 자율학습에 활용할 때 이용해보았던 서비스인 열품타, 구루미 캠스터디는 실시간 학습 시간 기록이라는 강점이 명확하지만 학습 계획의 질적 평가가 어렵다는 약점이 있었습니다. 이러한 페인포인트를 해소하기 위해 우수 학생들의 데이터에 기반한 진도 자동 할당 서비스는 혼자 공부하는 수험생들에게 자기 확신을 갖게 할 수 있다는 가설을 세웠습니다. ‘자율학습 커리큘럼을 위한 오토 스케줄러’의 와이어프레임을 제작하고 팀원들을 설득하여 프로젝트를 진행했습니다.

수험생 인터뷰와 유사 앱 분석을 통해 기존 학습관리 서비스와 인강 수강 서비스를 한 곳에서 하나로 접하고 싶다는 추가적인 니즈가 있음을 확인한 것은 인강학습관리 통합 플랫폼이라는 이 앱만의 정체성을 강화하는 기반이 되었습니다. 시간이 부족해 수험 정보 검색의 부담스러움을 느끼는 수험생들이 정보에 쉽게 접근할 수 있겠다는 긍정적인 평가도 받았습니다. 이렇게 경험한 가설 검증 프로세스가 실제 사용자를 논리적으로 이해하는 데 있어 가장 중요하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